‘응용통계학’이란
어떤 분야에든 응용 가능한 ‘도구’로써의 통계학
‘‘아침 7시 반, 아침뉴스 일기예보에서 일러준 대로 우산을 챙겨 들고 출근길을 나선 김 모 씨.
여느 때처럼 지하철역에서 신문 하나를 집어 들고 지하철에 올라탔다.
오늘의 주가와 환율이 어제보다 올랐음을 확인하고, 곧 다가올 총선에 역대 대통령 지지율이 담겨진 기사를 읽는다.
김 모 씨가 좋아하는 스포츠 면을 보니 요즘 떠오르는 한 야구선수의 경기 내용과 타율에 관한 기사도 보인다.
그렇게 신문을 읽는 사이 약 1시간 정도 걸려 회사에 도착한 김 모 씨는...’’
위 내용은 김 모 씨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의 일부입니다.
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이 모든 내용이 통계와 관련이 있다는 것입니다.
일반적으로 비춰지는 통계학은 그저 어렵기만 하고 실생활과 아무 관련이 없는 학문인 듯 보일 수 있지만,
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통계를 쉽게 또 가까이 접하고 있습니다.
일기예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수확률 70%, 매일 보도되는 주가와 환율의 변동,
총선에 앞서 행해지는 지지율 조사, 야구선수의 타율, 도착 장소에 이르기까지 걸리는 평균적인 시간 등...
이 모든 것들을 알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가 되는 것이 바로 ‘통계학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
즉, 통계 없이 살아가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에게 통계학은 밀접하고 중요한 학문입니다.
통계학에서는 우리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집단을 모집단이라고 합니다.
이 모집단에 대한 완전한 정보(전체 정보)를 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불가능합니다.
그렇기 때문에 모집단으로부터 일부의 자료(표본)를 얻고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보여주거나
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이끌어내는 방법론들을 연구하는 학문이 ‘통계학’입니다.
그러므로 통계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사고와 의사결정을 하는 데 있어 본질적인 기초가 되는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.
또한 통계학은 ‘방법론’이기에 경영, 경제, 자연과학, 공학 그리고 의학 등 다양한 분야와 접목될 수 있는 독특한 학문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
여러 다른 학문에 통계학이 적절한 ‘도구’로써 사용될 수 있으며, 다만 응용되는 분야에 따라 조금씩 다른 방법론이 요구됩니다.
그 방법론들을 연구하는 것이 응용통계학과에서 공부하는 내용이며, 앞으로도 응용통계학의 유용성과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입니다.
빅데이터 시대의 경쟁력
빅데이터(Big Data)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
최근 경제/경영 분야의 최대 화두는 바로 빅데이터입니다. 바로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/기관으로부터 데이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.
빅데이터 시대에서 경쟁력은 바로 빅데이터 분석능력입니다. 왜냐하면 그것이 기업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빅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현대 조류에서 가장 필요하고 필수적인 학문이 바로 '응용통계학'입니다.
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인가?
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는 상경대학에 소속하여 있기 때문에 현실 속의 경제/경영 활동에 필요한 통계적 방법론들을 배우게 됩니다.
이를 위해서는 통계학뿐만 아니라 경제학과 경영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.
실제로 응용통계학과 학생들은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에서 개설되는 과목을 많이 수강하고 있으며,
이중전공/복수전공 등의 기회를 통하여 이 세 가지 학문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.
특히,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반열에 진입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계량적 의사결정은 경제/경영 분야에서 무척 각광받고 있습니다.
이를 수리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응용통계학이야말로 현재 가장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실제로 많은 경제학과와 경영학과 전공생들은 응용통계학과 수업을 수강하고 있으며,
경제+응용통계 혹은 경영+응용통계 등으로 이중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.
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응용통계학과에서 개설된 과목들은 교수 1인당 수강생이 연세대학교 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
응용통계학! 블루오션(Blue Ocean)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입니다.